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는 이후 실사 영화로 확장됩니다
연상호 감독의 작품 세계는 이후 실사 영화로 확장됩니다. 그의 실사 영화 데뷔작 부산행 (2016)은 한국형 좀비 영화로 큰 성공을 거두었고,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흥행을 기록했습니다. 부산행은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장르적 틀을 차용하면서도 한국 사회의 문제와 인간의 본성, 생존 본능을 다루어 관객들에게 큰 여운을 남겼습니다. 이 영화는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되며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고, 연 감독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.
부산행의 성공 이후 연 감독은 후속작인 반도 (2020)를 발표하여 전편의 세계관을 확장했습니다. 반도는 팬데믹 이후의 한국을 배경으로 하며,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간의 생존 본능과 파멸의 경계를 그리고 있습니다. 이 영화는 다양한 장르적 요소와 연상호 감독 특유의 스릴 넘치는 연출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.
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, 연상호 감독은 드라마로도 활동을 확장해 갔습니다.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(2021)은 초자연적 현상과 인간의 신념, 도덕적 혼란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, 선과 악, 생과 사에 대한 심오한 철학적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. 이 작품은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공개되며 큰 인기를 얻었고, 연 감독의 스토리텔링이 글로벌 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.